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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날, 뽀송하게 사는 법: 여름철 눅눅함 탈출 가이드

 비 오는 날, 실내를 뽀송하게 만드는 여름철 눅눅함 탈출 가이드

장마가 시작되면 집안 공기가 축축해지고, 바닥은 미끄러우며, 옷에서는 꿉꿉한 냄새가 나기 쉽습니다. 방 안 구석구석에는 곰팡이까지 생기기 쉬운 계절이기도 합니다.
여름철 습도는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건강과 위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제습기 없이도 실내 습기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생활 속 실천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여름철 습기 제거, 왜 중요할까요?

  • 곰팡이와 세균의 번식 위험: 고온다습한 환경은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세균이 번식하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이는 피부염,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실내 냄새와 가구 손상: 습기가 누적되면 옷장이나 신발장에 곰팡이 냄새가 배고, 가죽 또는 나무 가구도 손상될 수 있습니다.
  • 에너지 소비 증가: 습도가 높을수록 에어컨의 냉방 효율이 저하되며, 결국 더 강하게 틀게 되어 전기요금이 증가합니다.

제습기 없이 가능한 실내 습기 제거 방법 7가지

 1. 하루 두 번 이상 환기하기
비가 오는 날이라고 해도 실내보다 외부 공기가 더 건조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침과 저녁, 하루 두 차례 10~15분 정도 창문을 활짝 열어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천연 제습제 활용
숯, 베이킹소다, 굵은소금은 습기를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대표적인 천연 제습제입니다.
망사 주머니나 종이컵에 담아 옷장, 신발장, 서랍 등에 두면 자연스럽게 습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신문지를 활용한 수분 제거
신문지는 수분과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뛰어납니다.
신발 속, 옷장 바닥, 식기장 내부 등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냄새와 습기를 동시에 줄일 수 있습니다.
 
 4. 공기정화 식물 배치
선인장, 산세베리아, 아레카야자 등은 공기 정화와 동시에 실내 습도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자연을 닮은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5. 욕실과 주방의 물기 제거
샤워 후 욕실 바닥이나 벽면에 남은 물기는 바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방의 싱크대 주변도 마른 수건으로 자주 닦아주어야 습기와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6. 실내 빨래 건조 피하기
장마철에는 젖은 빨래를 실내에 널 경우 습도를 더욱 높입니다.
실외에서 건조하거나 제습기,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7. 옷장과 서랍 주기적으로 열어두기
닫힌 공간은 습기를 머금고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주 2~3회 정도 옷장과 서랍을 열어 통풍시키고, 제습제를 함께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보너스 팁: 청소 후 건조 과정도 꼭 챙기기

바닥 청소 후 물기를 그대로 두면 실내 습도는 오히려 높아집니다.
청소를 마친 후에는 창문을 열고 선풍기나 송풍기를 이용하여 바닥을 신속하게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마철,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 비가 온다고 무조건 창문을 닫으면 오히려 실내 습도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 결로 현상이 반복되면 벽이나 창틀 등 곰팡이가 쉽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 습기 제거제나 천연 제습제는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